김연경은 19득점하며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35점)을 올린 티아나 보스코비치(22·세르비아)와 함께 팀 승리 주역이 됐다. 김연경은 4세트까지 리시브와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격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 8득점을 쏟아부었다. 김연경은 바키프방크가 5세트에 13―12로 턱밑까지 추격했을 때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며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바키프방크의 중국 배구 스타 주팅(25)은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우승 청부사' 김연경을 영입한 엑자시바시는 2011~2012 시즌에 이어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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