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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연경 19점… 터키 女배구 엑자시바시 챔프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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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1)의 소속팀 엑자시바시는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바키프방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23―25 25―17 25―19 18―25 15―12)로 이겼다.

김연경은 19득점하며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35점)을 올린 티아나 보스코비치(22·세르비아)와 함께 팀 승리 주역이 됐다. 김연경은 4세트까지 리시브와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격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 8득점을 쏟아부었다. 김연경은 바키프방크가 5세트에 13―12로 턱밑까지 추격했을 때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며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바키프방크의 중국 배구 스타 주팅(25)은 팀 최다인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 시즌 '우승 청부사' 김연경을 영입한 엑자시바시는 2011~2012 시즌에 이어 7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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