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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챔스 4강 1차전 결장' 손흥민 "아쉽죠, 첫 4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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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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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 보면 더 긴장될 것 같아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도 아쉬움이 있다. 바로 아약스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장이다. 경고 누적으로 1차전 출전이 좌절됐다. 기다렸던 무대였기에 더 아쉬움이 크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그래도 4강 1차전 결장은 너무 아쉽고, 실망스럽다"면서 "동료들과 함께라면 편안할 텐데 관중석에서 보면 더 긴장될 것 같다. 그래도 팀을, 또 동료들을 믿는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5월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에게는 첫 챔피언스리그 4강이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57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나는 축구를 즐긴다. 매 경기 뛰길 원한다. 당연히 챔피언스리그 4강도 뛰고 싶다. 나도, 팀도 첫 4강인데…"라고 아쉬워했다.

이미 결정된 결장.

손흥민의 눈은 당장 27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35라운드까지 23승1무11패 승점 70점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승점 67점), 5위 아스널(승점 66점)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

손흥민은 "토요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승점 3점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면서 "챔피언스리그는 그 다음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유다. 여기에 최근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하면서 쉴 틈이 없다. 체력 문제가 계속 언급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손사래를 쳤다.

손흥민은 "나는 괜찮다. 모두 같을 것이다. 선수들 모두 잘하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즐기고 있다"면서 "내가 힘들다고 말하면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으려 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면서 "현재 분위기는 좋다. 가장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는데 큰 도전이다. 잘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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