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손흥민 없는 EPL 올해의 팀, 英 현지서도 의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이어 베스트 11도 제외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지난 25일 올 시즌 우승을 다투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가 주축이 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두 팀 이외에 선정된 선수는 맨유의 폴 포그바가 유일하다.(사진=PFA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손흥민(토트넘)이 빠졌다. 그 이유를 영국 현지에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PFA는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11명을 발표했다.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동료가 뽑는 EPL 베스트 11의 성격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치열하게 경쟁하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 소속 선수가 각각 6명과 4명이 선정됐고,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일하게 우승 경쟁하지 않는 팀 소속으로 뽑혔다.

4-3-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스리톱은 라힘 스털링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체스터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이 선정됐다. 3명의 미드필더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포그바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은 앤드류 로버트슨과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리버풀 소속 선수가 세 명이나 포함됐고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체스터시티)가 유일하게 비(非) 리버풀 소속 선수다. 골키퍼는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다.

이 결과가 발표되자 영국 현지에서도 PFA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 결과를 의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 '미러' 등 현지 언론에서는 소속 취재진에게 자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하도록 했고, 많은 현지 취재진은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무엇보다 PFA는 지난 20일에도 스털링과 아구에로, 실바, 판 다이크, 마네, 에당 아자르(첼시)까지 6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이때도 손흥민이 후보에서 제외되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매튜 업슨 등이 'BBC'에 출연해 손흥민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