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2105471 1072019042652105471 05 0506001 6.0.8-hotfix 107 스포티비뉴스 0

'롤모델은' 테어 슈테겐…'독일서 온' 최민수가 말하는 'GK 강대국'의 비밀

글자크기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정정용호'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SV)가 밝힌 롤모델은 빌드업이 좋은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다. 자신의 강점도 당당히 "빌드업"이라고 소개한 최민수가 생각하는 독일 골키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독일은 전통적으로 골키퍼에서 좋은 선수를 배출해왔다. 최근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 테어 슈테겐, 베른트 레노(아스널)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아직 무주공산인 정정용호에서 빌드업을 강점으로 경쟁 중인 최민수(독일명: 케빈 하르) 역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독일에서 골키퍼로 성장한 케이스다. 누구보다 독일이 어떻게 세계적인 골키퍼로 성장시키는지 알고 있는 장본인이다.

정정용호는 비가 오는 25일(소집 4일 차)에도 훈련을 진행했다. 5-3-2,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두 팀이 공수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는 훈련이었다. 이때 골키퍼로 최민수가 뛰었다. 최민수는 "나가, 벌려"라며 후방에서 선수들을 지휘했다.

최민수는 "바르사의 테어 슈테겐이 롤모델이다. 워낙 빌드업이 좋은 선수니깐"이라더니 "저는 독일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훈련했다. 스스로 빌드업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노이어나 슈테겐같이 기본적으로 선방 능력이 좋고, 빌드업까지 좋은 골키퍼를 여럿 배출한 독일의 비밀을 최민수는 조금 알고 있지 않을까. 최민수는 이에 대해 "굉장히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골키퍼로 활동했지만, 훈련이나 경기 중에 필드플레이어로 뛸 수 있는 경험이 많았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빌드업이 강점으로 '벤투호'에 합류한 콘사도레 삿포로의 골키퍼 구성윤 역시 "훈련 중에 필드 플레이어가 하는 패스 훈련을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한국에선 롤모델로 "조현우 선수다. 리딩하고 스킬도 좋지만, 골대 앞에서 선방 능력이 좋기 때문에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가장 다른 점은 훈련 강도다. 독일에서 훈련 할 때는 숨이 차거나 그렇지 않은데, 여기서는 독일보다 강하다. 적응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박지민(수원삼성블루윙즈), 이광연(강원 FC)과 정정용호 주전 수문장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에 '선 수비 후 역습' 체제로 나서겠다고 했다. 골키퍼의 빌드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