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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vs강정호, 빅리그 첫 맞대결..."마지막 기억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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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왼손 선발투수 류현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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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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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돌아온 킹캉’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7일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피츠버그 소속의 강정호도 큰 문제가 없는 한 이날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대 강정호의 코리안 빅리거 투타 맞대결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2013년 KBO리그에서 최초로 빅리그로 직행했다. 이어 2015년 류현진의 뒤를 이어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야수가 강정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2015년과 2016년에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여러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강정호는 류현진을 상대로 30타수 5안타(1홈런 포함) 타율 1할6푼7리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이 미국에 진출하기 전 마지막 대결이었던 2012년 10월 4일 경기에선 강정호가 솔로 홈런을 뺏은 적이 있다. 당시 강정호의 홈런으로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려고 했던 류현진의 목표는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7년 만에 (강)정호와 만난다. 마지막 기억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서 친구랑 맞대결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뜻 깊은 것 같다”며 “강정호는 워낙 잘하는 선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올시즌 4차례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초반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첫 패전으 기록했지만 시즌 최다인 탈삼진 9개를 뽑아내며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음주운전 뺑소니 파문으로 지난 두 시즌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강정호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4일 현재 시즌 타율 1할4푼, 출루율 2할1푼에 머물러있다. 같은 팀의 콜린 모란과 주전 3루수 자리를 놓고 피말리는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홈런을 3개나 때리는 등 장타력이 살아있다는 점은 강정호에게 희망적인 부분이다. 강정호로선 친구인 류현진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 만 계속해서 주전 출전을 보장받을 수 았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린 강정호는 “언젠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단지 그 시간이 최대한 짧게 걸리게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