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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 언론, "무리뉴 후계자 빌라스-보아스, 비셀 고베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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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OSEN DB.


[OSEN=강필주 기자] '무리뉴의 후계자'로 명성을 날렸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42)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 일본 매체 '풋볼존'은 해외 언론을 인용, 무리뉴의 후임으로 불리던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J리그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감독이 교체된 비셀 고베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존은 '이니에스타, 포돌스키, 비야... 빌라스-보아스의 꿈은 실현되고 있다'는 포르투갈 신문 '오 조고'의 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J리그 합류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무리뉴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포르투갈 출신의 지도자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고베로 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쓰고 있다고 풋볼존은 덧붙였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고베행 가능성은 전에도 몇차례 거론됐다. 하지만 감독 교체 후 처음 치른 우라와 레즈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마저 0-1로 패해 3연패에 빠지자 또 다시 감독 교체 가능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빗셀 고베는 모기업 라쿠텐의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루카스 포돌스키, 안드레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세르히 삼페르 등 초호화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령탑마저 스페인 출신의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을 데려와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고베는 개막 10경기만에 리요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지난해 9월 경질됐던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을 다시 불러들인 상태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아카데미카에서 사령탑에 입문한 뒤 포르투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인 첼시와 토트넘에서 실패를 경험했고 제니트, 상하이 상강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리그 2위, FA컵 준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지만 재계약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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