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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나라·앨리스 떠난다" 헬로비너스, '마의 7년' 못 넘었다..각자의 길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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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헬로비너스가 결국 '마의 7년'을 넘지 못했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헬로비너스의 일부 멤버가 오는 2019년 5월 8일부로 판타지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당사와 멤버들은 헬로비너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많은 논의 끝에,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개인이 원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2014년 헬로비너스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당사 소속으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며,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율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와 나라는 각자의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당사는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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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당사는 데뷔 후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아티스트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당사는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앞서 헬로비너스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에 소속사 측은 "해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재계약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지만, 결국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헬로비너스는 판타지오와 플레디스 합작 프로젝트로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EP 앨범 'Venus'로 가요계 데뷔해 프로젝트를 종료함에 따라 플레디스에 소속된 유아라, 윤조는 팀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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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여름과 서영이 새 멤버로 합류, 6인조로 활동해온 헬로비너스는 2017년 1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가 마지막 앨범이 됐다.

현재 나라는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정신과의사 한소금 역으로 분해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고, 유영 역시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캐스팅됐다. 또한 앨리스는 이든의 월간 프로젝트 ‘EDEN STARDUST’(이든 스타더스트)의 열 번째 음원 ‘ROSE’(로즈)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은 각자 개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5월 7주년을 맞이하는 헬로비너스는 많은 아이돌 그룹에게 고비라는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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