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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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헬로비너스(앨리스, 나라, 라임, 유영, 서영, 여름)가 데뷔 7년만에 해체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26일 "헬로비너스 일부 멤버가 오는 5월 8일부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많은 논의 끝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개인이 원하는 다방면의 활동을 서로 응원해주기로 합의했다"고 팀 해체를 알렸다.

판타지오뮤직은 "데뷔 후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헬로비너스 여섯 멤버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7년간 헬로비너스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변치 않는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헬로비너스는 2012년 데뷔해 '오늘 뭐해?, '차 마실래?'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7년 1월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이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다.

판타지오뮤직에 따르면 2014년 새 멤버로 합류한 서영과 여름은 소속사에 남아 활동을 이어간다. 유영과 라임은 재계약을 논의 중이며, 앨리스와 나라는 새 둥지를 찾아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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