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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못 나가도 동료 믿어요" 손흥민이 보인 팀 정신, 외신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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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종서 기자]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헤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도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1,2차전 합계 3골을 넣으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손흥민의 제외 소식에 현지 언론은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토트넘의 전력 손실을 이야기했다. 동시에 손흥민이 보여준 동료를 향한 믿음을 함께 조명하기도 했다.

영국의 ‘90min’은 “손흥민이 맨체스터시티전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관중석에서 첫 번째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라며 “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없이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을 믿는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키다’도 “손흥민이 다가오는 아약스전에서 동료들을 믿는다고 했다”라며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동안 그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실망스럽다. 매 경기마다 뛰고 싶고, 축구를 즐기고, 준결승전을 치르고 싶다”라며 “경기할 때보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것이 더 떨릴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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