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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타선 폭발' 두산, 롯데에 11-8 승리…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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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의 2회말 1사 1, 2루 상황때 박세혁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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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시즌 3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19승10패(승률 0.655)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SK 와이번스(18승1무9패·승률 0.667)에게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있는 상태.

반면 7위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11승16패를 기록했다. 두산전 6연패도 이어갔다.

이날 두산 타선은 홈런 없이 12안타를 몰아치며 11득점을 뽑아냈다. 안방마님 박세혁이 3루타,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재일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개인 9연승 및 잠실 7연승, 홈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롯데의 선발 투수 제이크 톰슨은 4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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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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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2회말 3점을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오재일의 볼넷, 허경민의 사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세혁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때렸다. 신성현이 희생플라이를 쳐 스코어 3-0.

롯데가 3회초 실책과 사사구 3개를 묶어 밀어내기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두산은 4회말 다시 3점을 내 6-1로 달아났다.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얻은 뒤 페르난데스의 땅볼 때 유격수 신본기의 실책이 나와 2점을 더했다.

롯데는 5회초 다시 추격했다. 선두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3루타,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 대거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5회말 두산은 선두 김재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허경민과 박세혁의 안타가 이어져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정병곤이 2타점 2루타, 류지혁이 2타점 좌전안타를 연발했다. 류지혁의 도루와 상대 폭투, 페르난데스의 내야안타로 또 점수가 만들어졌다.

스코어 11-3을 만든 두산은 9회초 5점을 내줬지만 마무리 함덕주까지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박신지(2실점)와 김승회(⅔이닝 3실점)에 이어 9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함덕주는 대타 정훈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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