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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9회 대타로 나서 동점 솔로포…팀은 연장 끝에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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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애틀=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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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서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이 연장 끝에 패배해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애틀 선발 투수가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였다.

벤치를 지키던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선 것은 텍사스가 3-4로 끌려가던 9회초였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 벤치의 대타 기용은 성공적이었다.

추신수는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앤서니 스와잭의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10경기 만에 때려낸 시즌 2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9회말 수비 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18(85타수 27안타)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동점 홈런 덕에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결국 4-5로 졌다.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카일 도우디는 오마르 나르바에스에 안타를 맞은 후 연속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도우디는 미치 해니거에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나르바에스가 홈으로 파고 들면서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텍사스는 13패째(12승)를 당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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