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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충격패가 씁쓸한 손흥민 "상당히 아프다…기분이 그렇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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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27일 웨스트햄전 뒤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기분이 그렇네요.”

토트넘은 27일 웨스트햄과 홈 경기에서 예상밖 0-1로 졌다.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뛰었으나 상대의 집중 마크에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전 뒤 국내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중요한 상황에서 지는 것은 상당히 아프다”고 했다. 내달 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아약스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두고는 “뒤에서 선수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웨스트햄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중요한 위치에서 경기 진다는 자체가, 홈이든 어웨이든 중요한 상황에서 지는 것은 상당히 아프다. 기분이 그렇네요.

-후반에 (페널티지역에서)넘어지는 장면이 있었다.

맞다, 아니다는 주심의 판단이다. 심판의 실수든 내 파울이든 아니든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오늘 같은 분위기 전환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챔피언스리그니까 선수들 자세도 다를 것이다. 난 벤치도 못 앉는다. 뒤에서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면 한다.

-어쨌든 일주일간 쉬게 됐는데.

휴식이라고 말하기도 그렇다. 남은 경기를 내가 잘 치르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잘 먹고 잘 쉬겠다. 기분 전환도 하겠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보면서 선수들 응원하겠다. 다가오는 주말에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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