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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하성도 터졌다! 키움의 막강 2-3-4 클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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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OSEN=길준영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개막전 홈런 이후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3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했다. 키움 상위타선의 활약이 연일 계속 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강한 2번타자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충분히 중심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김하성을 2번타순에 배치하고 있다. 김하성은 장정석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104타수 36안타 타율 3할4푼6리 2홈런 19타점 20득점 6도루다.

그렇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김하성은 지난 3월 23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이날까지 단 하나의 홈런도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까지 홈런을 날리면서 이번주에 키움은 2-3-4번타자가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샌즈는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투런 홈런을 날린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의 2-3-4번을 이루고 있는 김하성, 샌즈 박병호는 팀내 최고의 타자들이다. 장정석 감독은 “우리팀 2-3-4번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면서 “거기에 뒤에서 장영석이 타점을 쓸어담아 주고 있기 때문에 쉽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석은 27타점으로 리그 타점 2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챙겼다.

장정석 감독은 “2-3-4번의 구성은 계속해서 김하성, 샌즈, 박병호로 가겠지만 타순은 바뀔 수도 있다. 지금은 박병호가 4번에서 너무 잘쳐서 바꿀 수가 없다. 마치 4번타자를 시켜달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팀 타율 리그 2위(0.279)를 달리고 있지만 팀 홈런에서는 공동 최하위(17개)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키움의 핵심 타자인 김하성-샌즈-박병호가 최근 5경기에서 4홈런 13타점을 합작하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키움이 올 시즌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클린업 트리오가 장타력에서도 강점을 되찾는다면 키움의 득점력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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