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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정찬헌 부상 공백 해소? 류중일 감독,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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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정찬헌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마운드 운용에 빨간 불이 켜진 LG. 고우석, 신정락, 정우영 등 경기 상황에 따라 소방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우석은 21일 잠실 키움전서 데뷔 첫 세이브를 장식했다. 5-3으로 앞선 9회 4번째 투수로 나선 고우석은 첫 타자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규민, 이지영, 대타 송성문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정찬헌의 부상 공백은 클 것으로 보였으나 고우석이 첫 단추를 잘 끼우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KIA 2연전에서 점수를 많이 얻으며 세이브 기회가 없었는데 접전 상황에서 잘 잡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정우영은 정찬헌의 부상 공백을 메울 후보 가운데 유일한 신인이다. 류중일 감독은 “고졸 신인답지 않다. 용감하게 잘 던진다. 3일 연투는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찬헌은 언제쯤 1군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통증이 가라앉는 게 우선. 류중일 감독은 “일단 통증이 없어야 한다. 통증이 사라져야 훈련을 재개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퓨처스 경기에 등판한다. 훈련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와야 복귀 시점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왼쪽 엄지 발가락 미세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임찬규는 일본 이지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재활군에 합류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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