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이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성공했다.

강릉시청은 2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해시청을 2-0으로 꺾었다. 강릉시청은 전반 40분 조우진의 선제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0분 김해시청 이다원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지난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강릉시청은 올시즌 최고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개막 후 8경기에서 6승2무(승점 20)를 달성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의 시동을 걸었다.

2위 부산교통공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초반에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이강욱과 이민우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패)를 기록한 부산교통공사(승점 15)는 선두 강릉시청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직전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은 부산교통공사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