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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커쇼에 막힌 강정호, 3타수 무안타…8회 만루서 대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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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투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막히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콜린 모란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 좌완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강정호는 타순이 3번으로 올라왔다. 시즌 3번째 3번타자 선발출장. 그러나 커쇼와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1할7푼6리에서 1할6푼9리(71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커쇼의 4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86.9마일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27번째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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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다저스 선발 커쇼의 공에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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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두 번째 타석은 2사 1,2루 찬스가 걸렸다. 1~2구 연속 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점한 강정호는 3구째 커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파울이 됐다. 이어 4구째 낮게 떨어진 86.5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3루 땅볼로 잡혔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크 스윙으로 파울을 만든 강정호는 커쇼의 6구째 90.6마일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커쇼의 다리에 맞는 타구를 날렸다. 커쇼가 떨어진 공을 빠르게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 찬스, 그러나 강정호 타석에 대타 모란이 들어섰다. 다저스 구원투수가 우완 페드로 바에스였고,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좌타자 모란을 대타로 썼다. 모란은 3루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레고리 폴랑코까지 삼진을 당하면서 피츠버그는 무사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돌아섰다.

비록 타격에선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였지만 3루 수비는 역시 안정감이 있었다. 1회말 다저스 저스틴 터너의 3루 선상 타구를 옆으로 슬라이딩 캐치한 뒤 2루로 송구하며 1루 선행 주자를 아웃 처리했다. 빠지면 2루타가 될 타구였다. 5회말에는 오스틴 반스의 땅볼 타구를 처리한 데 이어 커쇼의 투수 강습 후 유격수 쪽으로 굴절된 땅볼 타구를 빠르게 쫓아 잡은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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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피츠버그 강정호가 투수 앞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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