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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PSG-마르세유, 베니테스 감독 노린다..."투자할 경우에만 뉴캐슬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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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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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뉴캐슬의 라파 베니테스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PSG와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베니테스 감독에게 뉴캐슬서 악몽을 벗어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뉴캐슬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팀의 강등 이후 재승격과 잔류를 이끈 1등 공신이다. 그러나 구단의 부족한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번 시즌도 별다른 영입 없이 승점 42점으로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었다. 이러한 베니테스 감독을 두고 프랑스 리그1의 두 거인들이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PSG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탈락한 이후 유럽 무대서 성과를 거둔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발렌시아와 리버풀 무대서 유럽 무대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데일리 메일은 "토머스 투헬 PSG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그쳐 입지가 약해진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마르세유 역시 베니테스 감독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미국인 구단주 프랑크 맥코트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PSG의 리그1 독주를 가로막고 싶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 무리뉴 감독 영입에도 관심을 보인 마르세유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마르세유는 뉴캐슬과 달리 클럽의 부활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할 마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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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캐슬 역시 자신들의 구세주 베니테스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베니테스 감독은 구단이 투자를 해줄 경우에만 팀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이날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정팬들은 베니테스 감독을 연호하며 재계약을 촉구했다.

브라이튼전 이후 인터뷰서 베니테스 감독은 "앞으로 구단이 무엇을 목표로 하는지가 관건이다. 우리가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이에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암시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구단과 내가 빨리 논의하고 전진해야 한다. 무슨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겠지만, 아직 진전은 없다. 하루하루가 중요한 상황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뉴캐슬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베니테스 감독이 프랑스 무대로 거취를 옮길까. 아니면 뉴캐슬 구단의 지원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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