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경기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전북 한승규가 후반전 결승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2019. 4. 28.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주인공은 한승규였다.

전북 미드필더 한승규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한승규의 골로 전북은 4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승규는 “전북에 와서 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 더 열심히 했다. 그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한승규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북에 와서 팀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쉬웠던 부분이 많아 더 열심히 했다. 그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

-아쉬움을 털어낼 한 방이 될 것 같다.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도전하기 위해 전북에 왔다. 성장하기 위해서다. 오늘을 계기로 팀에 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종료 후 울먹였는데?
저의 경기력, 아쉬움을 털어내는 골이었다. 올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초반에는 정체된 것 같아 저에게 실망도 했다. 노력하면서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다보니 골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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