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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판정 불만' 김상수, 경기 중 헬멧 던져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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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상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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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헬멧을 그라운드에 집어 던지는 행동을 해 퇴장을 당했다.

김상수는 28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상수는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하지만 사건은 그 이후 발생했다. 김상수가 그라운드를 향해 헬멧을 강하게 내던졌다. 헬멧이 깨질 정도였다. 아웃을 당한 아쉬움도 있지만,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체크스윙이 돌아갔다는 판정이 나온 불만도 담겨 있었다.

방송 화면에서는 김상수의 체크스윙은 완전히 돌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1루심이 배트가 돌아갔다고 선언하면서 김상수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승부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권영철 주심이 퇴장을 선언하자, 김한수 감독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아쉬운 심판 판정과 김상수의 과도한 행동으로 주전 유격수를 잃은 삼성은 결국 LG에 1-2로 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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