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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산체스 승리투' SK, KT 잡고 7연승…두산, 롯데전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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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강남 결승포

NC 선발 이재학 시즌 3승

KIA, 또다시 최하위 추락

뉴시스

SK 와이번스 산체스(사진 =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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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앙헬 산체스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산체스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또한 KT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동민은 8회초 1타점 내야안타를 쳐 결승타의 주역이 됐다. 고종욱은 9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7연승을 올린 SK는 시즌 20승 1무 9패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5연패를 당한 KT는 시즌 10승 21패를 기록해 9위에 자리했다.

득점 찬스는 KT가 먼저 잡았다.

KT는 1회말 황재균의 안타와 SK 선발 산체스의 폭투를 묶어 1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모두 삼진을 당해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KT 선발 이대은의 역투에 눌려 있던 두산은 4회초 2사 후 최정과 한동민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정의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균형을 깨지 못했다.

SK는 5, 6, 7회 안타를 때려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8회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김성현과 김강민의 볼넷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후 한동민의 내야안타로 1-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SK는 9회 1사 후 제이미 로맥과 최항, 안상현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이대은은 7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트의 경기, 4회말 무사 두산 페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와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04.28.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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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에 스윕을 달성한 두산은 시즌 21승 10패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이었다.

박건우는 결승 투런 홈런(시즌 4호)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5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7년 4월 29일 구원승 이후 2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1승 18패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LG 트윈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강남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유강남은 1-1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최지광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LG의 두 번째 투수 정우영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이다.

5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18승 11패를 기록해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은 시즌 10승 19패를 기록해 여전히 8위에 자리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1안타를 집중해 10-4로 승리했다.

NC 나성범은 시즌 3호 3점포와 함께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원재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이재학은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또한 2015년부터 한화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4연승을 질주하면서 1, 2위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12승 16패로 6위에 머물렀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뜨려 13-5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2-5로 끌려가던 5회말 안타 5개, 볼넷 2개를 뽑아낸 후 상대 실책에 편승해 5점을 기록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회 공격에서도 무려 5점을 올렸다.

선발 안우진은 5이닝 9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이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째(2패)를 올렸다.

키움 장영석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키움은 시즌 18승 1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KIA(9승 1무 19패)는 공동 9위에서 또다시 10위로 추락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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