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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두산 초비상' 정수빈, 구승민 사구에 갈비뼈 골절 [오!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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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 두산 정수빈. /pjmpp@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초비상에 걸렸다. 사구에 맞은 정수빈이 골절로 밝혀졌다.

정수빈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5차전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한 정수빈은 8회말 구승민의 공에 옆구리 부분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정수빈은 결국 김승회외 대주자 교체됐다.

정수빈의 사구에 두산 김태형 감독과 롯데 양상문 감독이 벤치클리어링을 하는 등 감정싸움까지 벌어졌다.

정수빈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정수빈은 오른쪽 갈비뼈 골절로 밝혀졌다. 두산 관계자는 "등쪽 8번 갈비뼈 골절로 밝혀졌다. 내일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으로서는 '비상'에 걸렸다. 올 시즌 정수빈은 리드오프로 나와 올 시즌 28경기에서 타율 3할2푼 10타점 5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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