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아스널, 레스터에 0-3 완패…멀어진 챔피언스리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갈 길 바쁜 아스널이 레스터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아스널은 20승6무10패(승점 66)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반면 레스터는 15승6무15패(승점 51)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순위 경쟁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아스널과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레스터의 맞대결. 하지만 경기는 아스널의 기대대로 풀리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반 36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아스널은 수세에 몰린 채 경기에 임해야 했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선방 덕에 간신히 전반전을 0-0으로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레노의 선방에도 한계가 있었다. 레스터는 후반 14분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유리 틸레망스가 헤더슛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도 억지로 라인을 올려야 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악수가 됐다. 계속해서 아스널의 배후 공간을 노린 레스터는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제임스 바디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전의를 상실한 아스널은 이후 무기력한 움직임을 보였다. 레스터는 후반 추가시간 바디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을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