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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프로야구전망대] LG·두산, 2019 어린이날 3연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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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두산에 1승 15패로 처절하게 당한 LG, 올해는 2승 1패

연합뉴스

2018년 5월 6일 열린 LG-두산 잠실 더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잠실 더비는 KBO리그는 흥행 보증수표다.

어린이날을 앞뒤로 펼치는 3연전은 더 뜨겁다.

KBO는 2003년부터 잠실 LG-두산 3연전을 어린이날 주간에 편성하고 있다.

올해도 3∼5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두산이 3연전을 펼친다. 이번 어린이날 3연전의 홈팀은 두산이다.

29일 현재 두산은 21승 10패 승률 0.677로 SK 와이번스(20승 1무 9패 승률 0.677)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2위다.

LG는 18승 11패 승률 0.621로 두산에 2게임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 모두 순조롭게 2019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두산이 1위, LG가 4위를 달리는 중에 잠실 어린이날 3연전이 열렸다.

당시 두산은 LG에 3경기 모두 승리했고,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반면 어린이날 3연패의 상처를 입은 LG는 후반기에 극도로 부진해 8위로 처졌다. 지난해 LG는 두산에 1승 15패로 밀렸다.

2017년에는 LG가 두산과의 어린이날 3연전에서 3승을 모두 챙겼다. 하지만 그해 어린이날 3연전 결과는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2017년 두산은 정규시즌 2위에 올랐고, LG는 6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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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두산 박건우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선두타자 두산 박건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친 뒤 3루에서 태그아웃 되고 있다. 2019.4.12 jeong@yna.co.kr



올 시즌 LG와 두산은 3연전을 한 차례 치렀다. '4월의 잠실 더비(12∼14일)'에서는 LG가 두산에 2승 1패로 '우세승'을 거두며 '두산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올해 두산은 가장 안정된 투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팀 타율은 0.276으로 3위, 팀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2위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0.397의 고타율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홈런(7개)과 타점(30개)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18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김재환도 홈런, 타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다만 두산은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외야수 정수빈이 투수 구승민의 공을 맞고 갈비뼈 골절상을 당해 톱타자 부재를 해결해야 한다.

LG는 팀 타율은 0.252로 이 부문 9위지만, 평균자책점 2.52(1위)를 올린 마운드의 힘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불펜 평균자책점 2.00으로 '경기 후반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LG도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마무리 정찬헌 등이 부상으로 빠진 터라, 전력상 공백이 있다.

4월 30∼5월 2일, 주중에는 부산 사직구장으로 눈길이 쏠린다.

NC 다이노스는 4월 12∼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5연패에 빠진 롯데로서는 이번 NC와의 경남 더비가 더 중요하다.

◇ 최근 11년 LG-두산 어린이날 3연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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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주간 일정(4월 30∼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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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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