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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즌 3호 홈런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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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맹활약… 14-1 대승 견인 /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 / 오승환, 역전포 허용 첫 패전

세계일보

‘추추 트레인’의 타격 기관이 멈추지 않고 힘차게 돌고 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상대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한복판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큼지막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 27일 대타로 나와 9회 동점 솔로포를 쳐낸 이후 2경기 만의 아치였다. 추신수는 이날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이자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30(97타수 32안타)이 됐다.

반면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올해 3번째 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의 쓴맛을 봤다. 7-5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해 0.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 하면서 팀의 7-8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사 1, 2루로 몰린 가운데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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