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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기대치는 더 높은 선수" 잘 하는 NC 김태진 향한 벤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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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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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4월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 꾸준하게 타석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나 잘 때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태진(24)의 성적이다.

최근 이호준 타격 코치는 김태진에 대해서 "기대치는 더 높은 선수다"라고 했다. 어느정도 잘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코치는 "김태진은 '팀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김태진은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4타수 1안타)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이후 4경기 만의 선발 출장이었는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잘 잡고 있다.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는 7회 말 무사에 1루에 있던 박석민 대신 대주자로 나섰는데, 그 이닝 다시 돌아온 타격 찬스에서 내야안타로 1타점을 기록했다.

다음 날(28일) 한화전에서는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쳐 팀의 팀이 빅이닝(7득점)을 만드는데 연결고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신일중, 신일고를 나와 2014년 NC에 입단한 김태진은 그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단 한경기 뿐이지만 2015년에는 1군 경험도 했다. 2016년에는 2경기 뛰었다. 그리고 2016년 시즌이 끝난 뒤 경찰야구단에 입단했다.

2017년, 2018년 퓨처스리그에서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활약했고 지난해 9월 전역 후 1군에 올라와 20경기에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경험이 쌓일 수록 그는 성장세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된 기회에서도 충분히 자신이 할 일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감독도 코치도 벤치에서 김태진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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