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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화 채드벨-정우람 1실점 계투 두산에 승리 '2점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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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화 호잉이 30일 대전 두산전 3회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관중을 향해 홈런인형을 던지고 있다. 2019.4.30 대전|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2점이면 충분해.’

한화가 선발 채드 벨의 역투와 제라드 호잉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채드 벨이 8이닝 7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고, 1회 이성열의 적시타로 얻은 선취점과, 3회 솔로홈런으로 뽑은 점수를 잘 지켜 2-1로 승리했다. 정우람은 9회 등판해 3타자를 퍼펙트 처리하고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좌전안타와 정은원의 볼넷 등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4번타자 이성열의 2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2사에선 호잉이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타선의 힘을 생각하면 2점을 불안했지만 선발 채드 벨이 호투를 거듭했다. 7회까지 산발 5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 3개를 곁들여 실점하지 않았다. 8회 2사 3루에서 허경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허용했지만 페르난데스를 뜬공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채드 벨이 훌륭한 피칭을 해줘 강팀 두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팀 뒷문은 정우람이굳건하게 지키기 때문에 마무리까지만 연결되면 승리할 수 있다. 호잉도 달아나는 홈런을 쳐줬다”고 승리에 대한 평을 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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