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동해 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 /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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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시즌 14승(16패) 째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LG(20승 11패)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전날 2-1로 신승을 거둔 한화는 이날도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호잉이 자동 고의 4구로 나갔다. 이어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의 볼넷, 박세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4회말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노지환의 2루타 뒤 최재훈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다. 이후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추가 진루에 성공한 한화는 정은원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8회초 2사 후 김재환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한화는 전날에 이어 9회초 정우람을 넣어 경기를 매조지했다. 두산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김범수는 데뷔 후 10차례 만에 첫 선발 승을 잡았다. 정우람은 시즌 3세이브를 거뒀다. 5이닝 4실점을 한 유희관은 시즌 3패(1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