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NC가 올 시즌 5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한 타선 응집력을 앞세워 롯데를 물리쳤다.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9-5로 이겼다.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성적을 19승 12패로 쌓았다. 롯데는 12승 19패가 됐다.

NC는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9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두드렸다. 올 시즌 KBO리그 13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인데 NC 구단은 벌써 5번째다.

NC는 2회 손아섭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롯데에 4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 이상호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나성범의 동점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6회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8-5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NC는 9회 공격에서 1점을 추가해 승세를 굳혔다.

NC 선발 버틀러는 2회 4점을 주면서 어렵게 출발했지만 5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켜 내면서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두 번째 투수 배재환과 세 번째 투수 강윤구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박시영은 3⅓이닝 3실점으로 강판됐다. 네 번째 투수 김건국이 패전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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