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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오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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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유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일 검찰에 송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박유천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박유천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과 법률대리인 보도자료 등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지난달 29일 결백 주장을 접고 혐의를 인정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 2017년 4월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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