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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약혼→결별→마약→협박…박유천-황하나의 '미친 연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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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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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는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 그래서였을까. ‘지독한 인연’의 연결고리가 끊기지 않는다. 이들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유천은 검찰로 송치, 황하나는 기소된 가운데, 황하나가 박유천에 협박했다고 알려져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3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박유천은 수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거짓말을 하게 돼서 그 부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다"며 "벌 받아야 할 부분을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유천은 지난해 여름 당시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1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알려졌다. 박유천은 당시 황하나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았다고 진술했고 투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하게 됐다"고 뒤늦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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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황하나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여름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1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9월 사이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을 건네고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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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4월 황하나와 박유천은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고, 그해 9월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2차례 걸친 결혼 연기 끝에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그런데 약혼까지 했던 두 사람이 사실 ‘애증 관계’였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박유천의 친척이 "황하나가 협박을 많이 했다. (박유천의) 나체 사진을 보내며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뿌리겠다고 한 적도 있다. 둘이 트러블이 너무 많았다. 애증 관계였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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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황하나가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 동안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해줬다. 왜냐하면 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15년도에도 계속했었고 최근까지도 했었다. 중독성이 심하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 과정 중 “박유천과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세 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에서도 시종일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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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에서 황하나를 언급하며 “힘들 때 곁에 있던 사람이라 측은하고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결별 후 황하나와도 만났다고 말했다. 또한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을 두고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웠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구속되자 박유천은 지난달 29일 해당 혐의를 인정하면서 “황하나의 요구로 마약을 투약했다” 털어놨다.

그런데 황하나는 구치소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추가 투약 2회','3번 구매 중 한번은 황하나'이라는 박유천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모두 박유천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박유천과 황하나가 서로 마약 구매 및 투약 계기 책임을 미루는 데 이어, 황하나가 박유천을 협박했다는 제보가 등장해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다소 의아하다고 누리꾼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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