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빈 / 사진=Mnet 프로듀스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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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프로듀스X101' 김동빈이 재도전자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였다.

3일 첫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첫 만남을 갖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제의 출연자 중 유독 눈에 띄는 연습생이 있었다. 바로 '프로듀스 시즌2'에 이어 재도전하는 김동빈 연습생이었다.

김동빈은 MLD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다시 한번 출연했다. 그는 "제가 시즌2에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서 많이 후회하고 있다가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빈은 우려되는 부분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절 보고 왜 다시 출연했냐는 생각을 하면 어쩌지 싶다. 또 이번에는 절대 실수를 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빈은 시즌2 당시에 준비했던 NCT드림의 '츄잉껌(Chewing Gum)'을 다시 한번 선곡했다.

무대가 끝나자 트레이너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특히 치타는 "너무 감동이다"라며 김동빈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석훈은 "난 솔직히 소름이 돋았다. 2년 전에 우리가 알던 동빈이는 되게 약한 친구였다. 이제는 자기 꿈을 키워나갈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