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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키움, 삼성 잡고 8연속 위닝시리즈…요키시 7이닝 2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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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8연속 위닝시리즈(3경기 중 2승 이상)를 거뒀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요키시의 역투와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화력으로 12-2 대승을 거뒀다.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키움은 지난달 9일 kt 위즈전부터 약 한 달 동안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키움 타선은 상대 팀 선발 저스틴 헤일리를 1회에 난타했다.

헤일리는 이날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는데 제구가 흔들렸다. 키움 타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우중간 안타, 김하성, 제리 샌즈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키움은 헤일리가 패스트볼을 범해 선취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장영석,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3-0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후속타자 임병욱이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다시 만들었고, 이지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도망갔다.

키움은 2회에도 김하성의 중전안타, 샌즈의 볼넷, 박병호의 우중간 싹쓸이 적시 2루타로 7-0까지 도망갔다.

헤일리가 교체된 뒤에도 키움의 화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5회 공격에서 서건창, 임병욱이 바뀐 투수 김대우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으며 8-0으로 도망갔다.

6회엔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요키시는 투구 수가 늘어난 7회에 첫 실점 했다. 2아웃을 잡은 뒤 이원석, 최영진, 김헌곤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내줬다.

그러나 키움은 8회 말 공격에서 팀 4안타로 추가 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는 5타수 3안타 3타점,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3득점, 임병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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