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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3안타 4출루 맹위 '침묵은 하루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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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텍사스 추신수.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침묵은 하루면 충분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4번째 한 경기 3안타 경기로 팀 대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8로 껑충 뛰었고 팀도 10-2 대승을 거뒀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8연속경기 안타행진이 중단됐지만 하루만에 만회했다. 침묵은 하루면 충분했다.

1회말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안타로 출발했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전날 타구 4개가 모두 2루수쪽으로 향했던 것을 고려하면 집념의 안타로 볼 수 있다.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에는 수비 시프트를 이용한 재치있는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뒤로 물러나 있는 것을 보고 기습번트를 댔는데 타구 방향과 속도 모두 완벽했다. 2사 1, 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23번째 득점했다.

4회 2사 3루에서도 체크 스윙에 맞은 공이 3루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다가 멈췄다. 운이 따르는 안타로 시즌 1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에 3안타를 뽑아내는 순간이었다.

6회 볼넷을 골라내 지난달 16일 LA에인절스전 이후 또 한 번 한경기 4출루를 완성했다. 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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