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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문남' 차재이 밝힌 母 차화연 "배우 반대→방송국서 모른척"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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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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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차재이가 엄마이자 배우 선배인 차화연의 도움 없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배우 차화연의 딸, 배우 차재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재이는 뉴욕대 티시예술학교를 조기졸업하고, 미국 대입 시험 SAT 수학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수재. 그는 배우 활동을 반대하는 어머니 차화연을 설득하기 위해 NYU에 입학했다. 심지어 조기졸업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의 뉴욕대 티시예술학교 합격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한국 배우의 딸로서 느낀 점을 썼더니 외국이 눈에 흥미롭게 보였던 것 같다"며 "한국 문화에 '한'이라는 정서가 있어서, 그런 걸 풀어 썼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수학 포기자였다는 차재이는 SAT 수학 과목 만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이에 대해 그는 "외국에선 한 문제로 여러 명이 토론하고, 여러 시간을 써서 한 문제를 풀다 보니 이해가 잘 됐다. 그런 방식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어머니 차화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차재이는 "어머니가 내가 배우라는 걸 말씀 안 하고 다닌다"며 "타 방송국 오디션 미팅이 있었는데 마침 어머니가 같은 방송사 드라마 출연 중이셨다. '밥 사달라'고 전화했더니 '알은척도 하지 마'라고 했다"고 서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차재이는 "요즘엔 연기 지도를 부탁하면 좀 봐주는데, 예전에는 대본 들고 가면 '네가 처음부터 연구해서 갖고 와야지 나한테 물어보면 발전이 있겠냐'면서 굉장히 혼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차재이는 차화연의 반대를 이겨내고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로 데뷔했고, 지금은 소속사가 있음에도 직접 오디션을 잡기 위해 제작사를 다니고 있다.

그는 "혼자 다닐 땐 프로필 프린트 한 걸 들고 제작사마다 돌아다닌다. 오디션 기회가 흔한 게 아니더라. 100군데를 돌려도 연락오는 곳은 2곳 뿐이다. 저에겐 한줄, 두줄 대사라도 소중하다"며 "연구를 빼곡히 해가서 오디션을 본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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