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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동민 휴식' SK, 더 먼 곳까지 보는 여유 혹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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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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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여유라기보다 '계획'인거죠".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24승1무11패로 두산과 승차 없는 1위에 올라있다.

이날 SK는 지난 5일 부산 롯데전에 이어 한동민을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고관절와순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한동민의 통증이 남아 있어 보호 차원의 선발 제외다. 염경엽 감독은 한동민에 대해 "오늘까지 쉬고, 후반에 대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지만 '최대한 조심하기 위한' 조치다. 염경엽 감독은 "한동민은 팀의 핵심 선수다. 아직 남아있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여유있을 때 완벽하게 만들어서 풀 시즌을 치르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도 큰 결단이다. 염경엽 감독은 "승패 마진에서 플러스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결정이다. 여유라기보다 '계획'이다. 급하면 그런 계획도 만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순위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승수를 벌어놓느냐가 중요하다. 승수를 벌어놓을 수록 더 과감해지고, 공격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운이 많이 따랐다. 이렇게 유지한다면 선수들 본인들도, 팬들도 믿음이 생기고, 다른 팀들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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