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에이스 양현종(KIA타이거즈) 앞에 팀의 연패가 찾아왔다. 3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두산 상대로 첫 등판이다.
7일까지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서 36⅓이닝을 던져 1승5패 평균자책점 6.9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두 시즌 전 20승 투수 반열에 오른 양현종의 성적이라고 하기엔 초라해 보인다.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졌고, 운이 없었던 3월23일 개막전 LG전을 제외하고는 투구 내용도 좋지 않았다.
KIA타이거즈 양현종. 사진=MK스포츠 DB |
물론 에이스 양현종의 신뢰를 저버릴 정도는 아니다. 특히 직전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의 출발을 알렸다. 양현종은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첫 승도 첫 승이지만, 내용도 좋았다. 다만 이제 꾸준하게 잘 던질 필요가 있다. 두산전은 이런 점에서 양현종에게 중요하다.
물론 팀이 3연패 중인 것도 이날 양현종의 호투와 승리가 절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두산 상대로 첫 등판이다.
KIA는 올 시즌 두산 상대 4전 전패중이다. 양현종은 두산 상대로 40경기 176이닝 9승9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에 3차례 출격해 2승1패를 거뒀다. 20⅓이닝 동안 7실점에 그칠 정도로 잘 버텨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3.10이다.
양현종이 자신의 반등과 팀 분위기를 바꿀 호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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