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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윤성환 완봉승' 삼성, 연이틀 N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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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윤성환이 1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9.3.12 대구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완봉승을 따낸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NC를 연이틀 제압했다.

삼성은 8일 대구 N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기나긴 루징시리즈의 늪에서 탈출하며 바라마지 않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올시즌 최고의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이 134㎞에 머물렀지만 특유의 신들린 제구력이 빛을 발하며 NC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지난 2015년 9월 2일 창원 NC전에서 완봉승을 따낸 이후 약 5년 만에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4번 타자 다린 러프가 해결사로 나섰다.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결승 2점포를 뽑아내며 윤성환의 완봉승을 도왔다. 이후 삼성 타자들이 루친스키에게 봉쇄되면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할 때 러프의 결승 홈런의 가치는 더욱 높았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완봉승을 하기에 한치의 모자람이 없는 제구력을 보여줬다. 완봉을 축하한다. 야수들도 최선을 다한 수비로 완봉승을 도왔다. 러프는 역시 4번 해결사다운 모습이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NC는 선발 투수 루친스키가 8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 불운에 울었다. 타선도 윤성환에게 꽁꽁 묶여 이렇다 할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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