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과 박민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9회에서는 가짜 연애 종료 후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성덕미(박민영 분)와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가짜 연애를 종료한 성덕미와 라이언은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지는 못한 채 속상한 마음만 더해갔다. 그러던 중, 라이언을 좋게 본 성덕미의 부모님 고영숙(김미경), 성근호(맹상훈)이 도시락을 싸서 채움 미술관에 찾아왔다. 밥을 먹은 후였지만 라이언은 "내가 양이 부족하다. 성덕미 씨가 많이 먹어서 양보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라이언은 고영숙이 싸온 땡초 김밥을 먹었고, 매워서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본 성덕미는 웃음을 보였다. 부모님과 헤어진 후, 라이언은 "사실 아직도 얼얼하다. 혀에 감각이 없다"라며 "오랜만이었다. 성큐레이터 웃는 얼굴"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은 "내가 불편하냐"라고 물었고, 성덕미는 "그건 아니다"라고 바로 대답했다. 그러자 라이언은 "가짜 연애가 끝났다고 해서 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하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성덕미는 집으로 찾아온 남은기(안보현)에게 "가짜 연애가 끝나서 속상한데 엄마가 찾아와서"라며 "미쳤나 봐. 나 왜 가짜 연애에 몰입을 하고 있냐"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성덕미는 라이언의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자 '시안은 나의 길' 홈페이지 회원들과 상담을 했다. 채팅을 종료하려는 순간, '라떼' 닉네임을 쓰는 라이언이 등장했다.

성덕미는 '라떼'에게 "혹시 라떼 님의 마음이 그분한테는 부담스러웠던 것 아니겠냐. 그 예쁜 마음이 더 부담이 되기 전에 상대를 위해 고백을 접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라이언은 성덕미가 자신의 마음을 부담스러워하는 줄 오해하고 고민에 빠졌다.

차시안(정제원)과 최다인(홍서영)의 기획 회의에 성덕미, 라이언도 함께 참석했다. 성덕미는 바쁜 최다인을 대신해 공방에 혼자 가게 됐고, 그곳에서 라이언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성덕미는 '시안은 나의 길'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라떼' 라이언에게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도망친 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한 번 더 용기를 내 보는 게 어떠냐"라고 쪽지를 보냈다.

이때 공방에 라이언이 들어왔다. 용기를 낸 성덕미는 "나랑 가짜 연애하는 거 그게 그렇게 싫었냐. 나는 설레고 좋았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에 라이언은 "가짜니까. 나는 진짜로 하고 싶은데"라고 답한 뒤 성덕미에게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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