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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버닝썬' 이문호, 수사 중 마약 투약? 코카인 의혹까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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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문호 마약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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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인 이문호가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수사기관에 따르면 이문호는 지난 2월 중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문호는 당초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2월 말쯤 압수수색 당시 소변검사를 통해 케타민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수사 진행 중에도 마약을 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문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코카인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가 그렇게 나온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 중인 가운데 구속 이후 검찰에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법원은 앞서 이문호가 발부된 구속영장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신청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지난 3일 기각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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