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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엑:스코어] '오선진 연타석포' 한화, SK 6연승 저지하고 2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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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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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싹쓸이패와 SK 와이번스의 6연승을 막아냈다.

한화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5차전 원정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17승20패를 마크했다. 반면 SK는 6연승을 마감, 26승1무12패가 됐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이어 나온 안영명과 박상원,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SK 김광현은 5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5이닝 1실점을 마크했으나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오선진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잉이 멀티히트를, 김회성이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SK에서는 로맥과 이재원, 최항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1회초부터 점수가 나왔다. 한화는 선두타자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 오선진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잡은 후 호잉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내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후속타자 세 명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한화는 3회 2사 1·2루 기회를 놓쳤고, SK 역시 3회와 4회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7회말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 득점은 8회가 되어서야 나왔다. 8회초 SK 마운드에는 SK의 네 번째 투수 김태훈. 선두타자로 나선 오선진은 김태훈의 3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선진의 시즌 첫 홈런인 이 대포로 한화가 2-0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는 다시 홈런으로 SK를 따돌렸다. 9회초 박정배를 상대로 김회성이 초구 140km/h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2사 1·2루 찬스에서는 오선진이 풀카운트 끝 스리런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가 9회말 정우람을 공략, 나주환의 볼넷과 최정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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