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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RE:TV] '녹두꽃' 조정석x윤시윤, 짧은 재회..이복형제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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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녹두꽃'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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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이 재회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은 짧은 만남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백이강은 전봉준(최무성 분)을 찾아가 의병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전봉준은 철두(김도연 분)를 죽인 이가 백이강인 것을 알고 "살인자는 필요없다"며 잘라 말했다.

백이강은 가족과 피신했다. 식구들은 군에 징집된 백이현을 크게 걱정했다. 백이강은 서운해 하며 "웬일로 걱정해주는가 했더니만 역시나 이현이였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이가 얼마나 잘해줬냐. 넌 싸움도 잘하지 않냐. 거시기가 가서 이현이 좀 지켜줘라"는 말이 돌아왔다. 이에 백이강은 "제발 그런 소리 좀 하지 마라. 나 이제 거시기 아니고 이강이다"고 해 웃음을 사기도.

백가(박혁권 분)는 "새출발 한다고 세상이 곱게 받아줄 것 같냐"며 "이제 철 들어야 하지 않겠냐. 아버지 말 들어라. 살아만 돌아오면 내가 어떻게든 너 이방 만들고 이현이 과거 급제 시킬 거다. 그러면 다시 우리들 세상인 것"이라며 백이강을 설득했다.

이후 전봉준과 의병들은 화약고를 찾아갔다. 이들과 병사들이 싸우는 어수선한 틈을 타 백이강과 백이현이 재회했다. 백이강은 "다친 데는 없냐"고 걱정했다.

그는 "동학군들은 향병들은 죽이지 않는가 보다. 난 같이 못 간다"며 "아버지는 옛날로 돌아가자는데 난 그리 안 살려 한다. 네가 거시기 말고 백이강으로 살라고 했지 않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난 내 길 가야겠다. 미안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짧은 만남 뒤 자신의 길로 떠난 백이강. 결국 전봉준은 그를 의병으로 받아들였다.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만났던 백이강과 백이현이 앞으로 어떤 운명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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