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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자백' 문성근, 오회장 투신자살 보도에 '미소'...이준호 진실 밝혀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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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호가 진실을 밝혀낼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여사(남기애 분)는 "김선희가 본게 이거였던 것 같아요"라며 추실장의 자료를 보여줬다. 이에 하유리(신현빈 분) 역시 "박시강이 만나주지 않으니까 추명근(문성근 분)을 찾아갔던 거고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춘호는 "이게 차준경을 죽인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최도현 역시 박시강이 증인으로 출석할 마음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유리는 "아니 나올수 밖에 없을 거야"라며 눈빛을 빛냈다.

박시강의 만행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시켰고, SNS 상에 무서운 속도로 퍼지면서 국민 청원으로 이어졌다. 중환자실에서 입원중이던 한종구(류경수 분)가 깨어나 재판에 참석했다. 최도현은 "증인,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 어디에 계셨습니까"라고 물었고 한종구는 대기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직후 박시강이 나오는 것을 봤다 증언했다. 한종구는 "손에 피가 묻었던 것 같아요. 손수건에 손을 닦으면서 나오던데"라고 진술했고, 박시강은 "이건 모함이야"라고 고함을 질렀다.

추실장(문성근 분)은 최필수(최광일 분)가 쥐고 있던 검수 보고서를 빼앗았고, 더이상 문제될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는 진여사(남기애 분)가 한수 앞서 내다봤고, 미리 카피본을 준비했었다. 덕분에 최도현은 검수 보고서 진본을 지켜낼 수 있었고,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기춘호는 "여사님께 택배가 왔다. 양인범 그 자가 보냈다"면서 봉투를 건넸다. "선호가 떠나기전 조사하고 있던 사건의 녹음기록입니다. 제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10년만에 돌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쪽지와 함께. 녹음파일에는 10년전 추명근, 박시강, 오회장이 나눈 국가사업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방송말미 추실장에게 버림을 받은 오회장은 자금압박으로 투신 자살을 했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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