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
[OSEN=이소담 기자] 고열에도 묵묵히 일을 했던 '우너자이저'다. 그룹 에이비식스의 박우진이 첫 정글 도전을 혹독하게 겪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42기 병만족 전반부 멤버들과 함께 맹그로브에 입성했다.
이날 파이터 정찬성, 배우 박정철, 박호산, 현우, 엄현경,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 박우진, 구구단 미나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뭉쳐 뗏목을 타고 생존해야 했다. 이들은 강을 따라 맹그로브 숲을 지나, 바다와 만나는 지점까지 이동해야 탈출할 수 있었다.
젊은 피 박우진이 눈길을 끌었다. 박우진은 탄탄한 복근에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정글의 에이스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를 모은 바.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쉬지 않아 '우너자이저'라는 별명도 얻었다. 동시에 4차원 매력을 발산하며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떠올랐다.
[사진]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
이런 박우진도 지칠 만큼 이번 정글은 역대급 생존을 펼쳐야했다. 박우진은 엄현경, 정찬성과 함께 탐사에 나섰고, 뗏목 위에 집을 지을 수 있는 재료를 구했다. 이때 박우진은 급격히 지친 모습이었다. 묵묵히 일을 하던 그의 상태가 염려된 제작진이 그를 불렀고, 박우진은 그제서야 "속이 너무 메슥거린다"고 털어놨다.
팀 닥터가 나서 체온을 측정했고, 39.3도라는 높은 열이 측정됐다. 박우진은 "저도 그정도인지 몰랐다. 날이 너무 더워서 제 열인지 햇볕을 받아서 나는 열인지 구분이 안 갔다. 해가 지고 나니까 머리가 어지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팀 닥터는 "먹는 약하고 링거로 한 시간 정도 치료해야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뜨거운 온도, 먹을 것 하나 없는 불모지, 뗏목 위에서의 생존까지 모든 것이 힘든 상황이었다. 심지어 나무 위에는 그토록 원하던 열매도 아닌 불개미의 집만 가득했다. 정글의 '우너자이저' 박우진이 고열을 이겨내고 무사히 생존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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