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 사진=MBC 복면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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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성우 정형석이 달콤한 목소리로 '복면가왕'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구원투수와 4번타자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선곡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구원투수가 53표를 받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4번타자는 솔로곡으로 존박의 '철부지'를 선곡,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목소리만으로도 여심을 사로잡았던 4번타자의 정체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 정형석이었다.
MC 김성주는 "얼굴과 목소리가 매치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석은 "많은 분들이 제 얼굴을 보고 많이 놀란다. 목소리만 듣고 불렀다가, 제 얼굴을 보고 두 걸음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사실 정형석 씨가 비가수 출신으로 가왕전까지 올랐던 성우 박지윤 씨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정형석은 "아내가 '복면가왕' 출연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어차피 본인보다는 못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째가 '복면가왕'을 첫 회부터 끝까지 다 봤다. 아빠는 안 나가냐고 했는데, 오늘 속이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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