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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집사부일체' 이승기, 긴급 출동 소방관 마음 공감 "직업병 걸릴 만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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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소방관들의 삶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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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집사부일체' 밤낮없는 소방대원들의 출동이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소방관 사부 배몽기, 홍범석, 조명수, 이진희 등과 하루를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와 이상윤은 구조 3팀으로 배정됐다. 24시 출동대기 때문에 새벽 3시에도 이들은 숙직실에서 뜬 눈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승기는 "새벽 3시쯤 되면 출동 신고가 좀 줄어들지 않나"고 물었다.

이에 소방관 사부는 "그런 대중이 없는 것 같다. 새벽이 되면 술 관련 출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황당한 출동 경우가 있었다. 강아지 한 마리가 건물 안에서 방치돼 죽어가고 있다고 하더라. 막상 도착하니 강아지는 그냥 뛰어놀고 있었다. 하지만 신고한 분은 술에 취해서 '강아지가 살려달라고 하는데 왜 안 구해주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황당한 출동 에피소드가 끝나기 무섭게 구조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신고내용은 입주민이 창문에 매달려 있다는 것. 이에 이승기와 이상윤을 비롯한 대원들은 황급히 뛰쳐나갔다. 추락사고의 위험도 있기에 더 긴박한 상황이었다.

현장으로 출동하는 중 다행히도 할아버지가 실수로 창틀 사이에 꼈다가 현재는 집으로 잘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방대원들은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헛걸음이다"가 아닌 "다행이다"가 먼저 나온 이들의 진심이 먹먹함을 안겼다.

출동 중간에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소방대원들에게 이승기는 "직업병이 걸릴 수밖에 없겠다"며 그들의 노고를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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