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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RE:TV] '어비스' 이시언, 박보영 바라기.."전방주시 안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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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시언/'어비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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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비스' 이시언이 '박보영 바라기'로 변신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에서 형사 박동철(이시언 분)은 검사 고세연(박보영 분)과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고세연은 이전의 모습(김사랑 분)에서 선배 검사 이미도(박보영 분)로 외모가 변한 상황.

과거 박동철은 이미도와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이에 고세연을 보고 이미도로 단번에 착각하게 됐다.

박동철은 행복을 느꼈다. 고세연, 차민(안효섭 분)을 자신의 차에 태웠다. 고세연은 박동철 옆자리인 조수석에 앉았다. 박동철은 흐뭇하게 계속 쳐다봤고, 고세연은 "그만 좀 봐라. 얼굴이 막 닳겠다"면서 어색해 했다.

특히 박동철은 "그러니까 내가 옆에 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사고 난다고"라면서 "네가 옆에 앉아 있는데, 내가 전방주시가 될리가 있냐"며 애교 섞인 말을 해 웃음을 샀다.

박동철은 고세연과 붙어다니는 차민을 한껏 경계하기도. 그는 차민에게 "뒤에는 누구시냐"며 차갑게 굴었다. 이에 고세연이 '로펌 사무장'이라고 말을 막았다.

박동철과 이미도와의 스토리도 살짝 공개됐다. 박동철은 이미도라고 생각 중인 고세연에게 "너 나 버리고 유학 갔을 때"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나 매일마다 가슴 찢어질 듯이 아팠다. 그렇지만 하나 위안 삼았다"며 "위험한 검사 일 버리고 변호사 된 거 밤길 걱정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위안 삼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살인 사건 현장을 궁금해 하는 고세연에게 "왜 또 현장이 궁금하냐. 내 가슴 찢어지는 거 보고 싶냐"고 말했다.

고세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박동철은 이후에도 "난 일하는 거보다 너 데려다 주는 게 더 중요하다"며 미소 지었다. 고세연이 차민 손에 이끌려 자리를 뜨자, "아이씨"라면서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박보영 바라기'로 변신한 이시언이 앞으로 '어비스'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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