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양희은이 김용만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돌직구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희은은 등장부터 MC들을 향해 직설적인 돌직구를 던졌다. 먼저 김숙에게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영혼없는 방송을 한 것을 봤는데 이 방송에서는 비교적 정신을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해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송은이에 대해서는 "고생을 많이 했다. '행복한 수다'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10개월 동안 같이 했다. 협찬이라는 것 없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점이 없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양희은은 김용만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양희은은 "김용만이 허리가 아파서 입원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그때 대타로 MC를 했다"며 "김용만이 완치된 후 만났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더라"고 폭로했따.
양희은의 폭로에 당황한 김용만은 "죄송하다. 내가 그때 수술을 해서 경황이 없었나보다"라며 급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용만은 양희은에게 예쁨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누나를 좋아하는게 내 우상이다. 70년대 아이유다"고 말하며 남다른 존경심을 전했다.
이어 "그 당시에 이장희, 송창식 등 그런 분들이 나올 때 우뚝 선 분이다"고 양희은의 인기를 증언했고, 평소와 달리 게스트를 칭찬하는 김용만의 모습에 다른 MC들은 어색하다는 듯한 반응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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