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가 김영광을 속이기 위해 김재경 행세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5회·6회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가 베로니카 박(김재경) 대신 도민익(김영광)과 맞선을 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해라(정애리)는 도민익(김영광)과 베로니카 박의 맞선을 주선했고, 도민익에게 베로니카 박의 사진을 건넸다. 그러나 도민익은 안면실인증에 걸린 탓에 사진 속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도민익은 "여자 같은 거 안 타도 대표이사 자리는 제 힘으로 앉겠지만 만나보겠습니다. 그게 키워주시고 먹여주신 엄마에 대한 보은이라면"이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베로니카 박의 실수로 맞선에 착오가 생겼다. 앛서 베로니카 박은 어머니로부터 T&T모바일 미디어에서 연락이 갈 거라는 말을 전해 들었고, 심해용(김민상)이 자신에게 전화를 하자 어머니가 말한 상대로 오해했다. 게다가 심해용은 베로니카 박에게 기대주(구자성)을 소개하기 위해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갈희는 뒤늦게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이 엇갈렸다는 것을 알았고, 베로니카 박에게 전화를 걸었다. 베로니카 박은 상황을 제대로 알고 난 후 "실수로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다. 알지? 내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 지금이 바로 그때인 거 같아서. 스텝은 꼬였는데 난 왠지 재미있는 춤을 추게 될 것 같거든"이라며 기대주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결국 정갈희는 도민익이 베로니카 박을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향했다. 도민익은 정갈희를 베로니카 박으로 오해했고, 정갈희는 '순간 나도 이 남자가 빼주는 의자에 앉고 싶어졌고 그리고 알고 싶어졌다. 이 남자가 나 아닌 다른 여자한테는 어떻게 대하는지'라며 머뭇거렸다.
도민익은 "처음 뵙겠습니다. 도민익입니다"라며 손을 내밀었고, 정갈희는 '그때였다. 내 인생을 바꾼 1분은'이라며 베로니카 박 행세를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