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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양희은, 김숙·송은이에 극과 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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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양희은이 절친한 김숙과 송은이에 확연히 다른 평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양희은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옥탑방에 등장하는 양희은의 모습에 옥탑방 5남매는 다 함께 '아침 이슬'을 합창하며 그녀를 맞이했다. 양희은은 초반부터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애청자임을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원래 MC들이 여럿 나오는 프로그램을 싫어하지만,'옥탑방'은 서로 즐겁게 웃어서 너무 좋다"고 평했다. 민경훈은에 대해서는 "촉이 좋은 이상한 젊은 애"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절친 송은이와 관련해서는 "여행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동고동락했었는데, 허점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또 다른 절친인 김숙에 대한 평은 송은이에 대한 평과는 상당히 달랐는데, 자신을 향한 양희은의 직언에 김숙은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양희은이 "(김숙이) 어떤 때는 정신이 다른 데 있다가 오는데, 이 방송에서는 비교적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기 때문. 이에 김숙이 "늘 최선을 다하는데 몸이 좀 안 좋아서"라며 변명하자, 양희은은 "어디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은 "숙 누나는 엄청 혼나고 은이 누나는 엄청 예쁨 받는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딸들이 과거의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고, 3위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라', 2위는 '가족에게 헌신하지말고 엄마 인생 살아'로 밝혀졌다. 1위는 '아빠랑 결혼하지 마'로, 김숙이 정답을 알아맞췄다. 답을 들은 양희은은 "세상에 자기 가족의 행복만큼 소중한 게 또 있겠냐"고 언급했고, 송은이는 "저는 '엄마 멋있어'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 지금의 내 나이 때 엄마가 해온 일들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힌트가 필요한 순간이 오자 멤버들은 양희은에 사심을 담아 노래를 요청했다. 요청곡은 엄마와 딸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엄마가 딸에게'. 갑작스러운 요구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던 양희은은 곧이어 잔잔하게 라이브를 시작했다. 조용히옥탑방에 울려 퍼지는 양희은의 목소리에 모두가 숨을 죽이며 감성에 젖었다. 노래가 끝나자 멤버들은 "소름이 끼친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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