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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에브라, "포그바 맨유 떠날 것, 산체스는 왜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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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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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폴 포그바와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해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은 사실상 실패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시작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부터 삐걱거렸고, 설상가상으로 폴 포그바 등 주축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맨유는 '전설' 솔샤르 감독은 소방수로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오히려 정식 감독이 된 이후 무너지며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레전드 에브라가 포그바와 산체스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에브라는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선 나는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포그바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 선수는 어느 곳에서 뛰든지 팬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종전에서처럼 팬들의 비난이 있다면 포그바를 죽이는 것이다"며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산체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에브라는 "몇몇 선수들은 오직 돈을 보고 맨유에 오는 것 같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전혀 두렵지는 않다. 내가 산체스를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산체스가 이곳에 왔을 때 맨유의 역사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산체스의 영입은 실패였다고 했다.

이어 에브라는 "산체스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 맨시티에서는 더 낮은 주급을 받았겠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산체스를 더 발전시켰을 것이다. 나는 그가 맨유에 온 진짜 이유를 알고 싶다. 과거부터 맨유를 사랑했다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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